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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tivities/네트워킹

2019년 4월 5일, 디지걸즈데이(Digigirlz Day) 행사에 다녀오다

by 코드포휴먼 2019. 4. 28.

 4월 5일 식목일, 마이크로소프트에서 주최한 디지걸즈데이(Digigirlz Day)에 다녀왔다. 디지걸즈데이는 '내일을 위한 새로운 상상'(#MakeWhatsNext) 캠페인의 행사이며, #MakeWhatsNext는 세계 여성의 날을 맞아 이공계 분야의 여성인재 육성과 역량강화를 위해 진행한 캠페인이다.

 

 한국마이크로소프트 사의 직원이 한 말에 의하면, 마이크로소프트의 연구에서 여성개발자의 부족으로 딥러닝 모델이 편향적인 결과를 낸다는 사실을 발견했다고 한다.

 최근 마이크로소프트는 인지시스템 쪽에 많이 투자한다. 음성인식 분야에서 2014년 4월에 마이크로소프트가 내놓은 코타나도 인지시스템의 일종이다. 게임 쪽에서도 행동탐지(motion detection)를 잘 만들고 있다고 알고 있다.

 

 따라서 마이크로소프트는 성별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디지걸즈데이와 같은 행사를 진행하며 이와 같은 행사의 중요성을 잘 인지하고 있다. 이공계분야에서 전 세계적으로 성별, 출신의 다양성이 갖추어진다면 보다 풍부한 논의가 이뤄질 수 있을 것이다. 영국과 미국에서는 STEM교육을 통해 기술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STEM이란, 특정 분야를 집중으로 교육하는 전통적인 방법이 아닌, 융합적 기술교육을 말한다. 이 날 사용했던 교육키트인 마이크로비트(microbit) 역시 영국에서 STEM교육의 일환으로 많이 사용한다.

 

 행사는 한국마이크로소프트 본사에서 진행됐다. JA Korea, EBS, 한국과학창의재단의 이름도 보였다.

 

 

 디지걸즈데이 행사일이었던 5월 4일은 식목일이었고, 스마트화분 만들기를 체험한다고 나눠준 화분에 식목일의 의미도 담겨있는 것으로 추정한다. 종류는 두 가지였는데 하트모양 다육식물로 받았다.

 

 

 같은 테이블에서 만난 대학생과 중학생. 사전에 나눠받은 새싹핀이나 하트핀을 꽂고 일상토크를 하며 친해졌다.

 

 

 시작된 마이크로비트 교육과 집중하는 사람들. 초반에는 마이크로비트의 원리를 파악해보았다. 어려워하는 중고등학생들이 있으면 막히는 부분을 같이 해결해갔다. 확실히 중고등학생들이 디지털기기에 익숙해서인지 머뭇거리지 않고 시도해보려는 모습이 인상 깊었다.

 마이크로비트는 기기가 없어도 https://makecode.microbit.org/ 에서 누구나 무료로 코딩해볼 수 있다.

 

 

 하이라이트였던 화분의 습도확인. 25개(5x5)의 점으로 이루어진 LED에서 흙 속에 있는 습도를 볼 수 있다. 행사에서는 습도확인을 했지만 습도 이외에도 기울임, 빛, 온도 등을 정하여 LED에 원하는 패턴을 출력할 수 있다.

 

 

행사가 끝나고 찍은 한 컷. 짧은 몇 시간이었지만 좋은 사람들을 만날 수 있었다. 어느 분야든지 네트워크 형성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언젠가 조금 더 성장해서 마주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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