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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de4Human/IT와 사람냄새

코딩교육으로 교육혁신, 일자리혁신, 사회혁신 꿈꾸는 사회적기업, 에스엔소프트 ‘하이코딩’

by 코드포휴먼 2019. 10. 31.

코딩교육으로 사회를 바꿀 수 있을까? 코딩교육을 사회적 미션과 함께 한다면 빠르진 않겠지만 가능할 지도 모른다. 코딩교육으로 사회적 가치를 만들고 있는 에스엔소프트 '하이코딩' (http://hicoding.kr/)의 대표님과의 인터뷰를 통해 그 해답을 들어보았다.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 블로그 기사링크 https://blog.naver.com/se365company/221699940576

사회적경제 언론사 이로운넷 기사링크  http://www.eroun.net/news/articleView.html?idxno=8519

 

취약계층을 위한 코딩교육으로 정보비대칭을 해소하는' 에스엔소프트' - 이로운넷

\"미래의 인재들이 IT 기술을 따뜻한 지식으로 인식한다면 우리나라에서도 스티브 잡스나 빌 게이츠같은 인재가 나올 수 있을 겁니다. 더불어 지속적인 소프트웨어 교육풍토가 뿌리내릴 수 있도록 강사 인력...

www.eroun.net

본 게시글은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의 가치나눔청년기자단 활동으로, 개인블로그에 공유목적으로 작성되었다.

 

경기도 고양시 경기벤처창업센터에 위치한 에스엔소프트

 

사회적기업 에스엔소프트는 교육분야의 브랜드 네임으로 하이코딩을 만들고 교육사업을 하고 있다. 코딩 하나를 가지고 초중고 학생들, 정보소외계층, 취약계층에게는 교육의 기회를, 학교와 공공기관에는 교육 실천의 활성화를, 경력단절 여성에게 새로운 일자리를 전해주고 있었다. 

 

 

한 아이가 자라기 위해서는 마을의 도움이 필요하다.

소프트웨어 중심사회에서 코딩교육은 필수적이면서도 지속적이어야 하는 교육이다. 개인적으로 코딩 교육봉사를 한 경험이 있고 이 주장에 적극적으로 동의한다. 모든 시스템에는 소프트웨어가 들어가기 때문이다. 하이코딩에서는 지역의 교육공동체를 구성해서 지속적인 교육풍토 마련하는 것을 중요하게 보았다. 전남 목포에서 교육 전문가 양성이 시작됐고 서울 강남, 관악 그리고 경기 수원, 고양, 파주, 양주, 용인, 성남, 안양 등의 지역으로 확산됐다. 하이코딩은 앞으로 선의를 가지고 함께 하고자 하는 분들이 자발적으로 많아지길 바라고 있다. 하이코딩의 시스템을 적용하고 싶은 조직이 러브콜을 해온다면 기쁜 마음으로 시스템과 데이터를 공유하고자 한다고. 

 

교육은 모든 것에 유기적으로 긍정적 영향을 미치기 마련이다.

이광재 대표님은 아이들이 세상을 인식하는 사고의 방법은 교육으로밖에 바뀌지 않는다고 하셨다. 성인이 되어 생계와 결부된다면 그땐 늦는다고. 코딩교육은 사고를 전환할 수 있는 참 좋은 창의교육이다. 평소에 생각할 수 없었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다양한 생각을 하게 되기 때문이다. 처음에는 코딩교육이 필요했지만 교육을 위해선 전문가가 필요했다. 

코딩교육은 파트타임으로 1-4시간 교육이 이뤄지기 때문에 경력단절여성을 대상으로 인력을 발굴하고 있다. 아래의 다양한 종류의 교육을 하기 위한 전문가를 양성하고 있다.

 

  • text코딩(컴퓨터 언어로 하는 코딩) : 초,중,고등학생, 성인 (난이도 상)
  • 언플러그드 코딩 / 로봇 활용 : 초,중학생 (난이도 하)
  • EPL(교육용 플랫폼-스크레치나 엔트리) / 피지컬 도구(전자공학적 물리도구-컴퓨터나 드론) : 초,중고등학생 (난이도 중)

 

"여러분들이 소프트웨어로 사람들한테 좋은 영향을 끼칠 수 있어요."

하이코딩이 목표는 코딩과 함께 감정과 인문학적 사고를 전달하는 것이었다. 소프트웨어는 따뜻해야 한다. 모든 엔지니어들이 코딩을 열심히 하지만 그 중에서도 중역을 맡은 전문적인 엔지니어는 중요한 도덕적 소양을 가지고 있어야 한다. 본인이 얼마나 사회에 이로운 개발을 하는가 생각하고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그게 아니라면 본인의 개발능력을 가지고 돈만 쫓게 된다. 이제는 나쁜 짓을 키보드로 하기 때문이다. IT가 감정이 부재한 분야이지만 오히려 가장 따뜻해야 하는 분야이지 않을까. 아이들에게 코딩교육을 하면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해야할 지점이다. 

 


 

코딩교육을 한다면 코딩에 필요한 환경 뿐만 아니라 한국 공교육이 처한 현실까지 떠안고 가야한다. 우리나라는 공교육이 악조건일 수밖에 없다. 정권이 바뀌고 예산이 무너지고 담당자가 보직 변경되고 교육감 바뀌면서 대한민국은 항상 도돌이표다. 공교육에서는 너무 할게 많고 시간과 자원이 한정되어 있어 대담한 사업을 하기 힘들다. 에스엔소프트의 '하이코딩'은 값 비싼 교구를 공공기관과 학교에 저렴하게 임차해주는 방식으로 공교육의 환경을 바꾸고자 하고 있다. 사회문제에 관심 있는 사람이 바꾸는 것이고 이 일을 하는 곳이 사회적기업이라고 말씀해주신 대표님 말씀이 인상적이었다. 하이코딩을 통해 성장할 학생들의 능력이 기대된다. 이미 성장해서 활동할 수도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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